티스토리 뷰

728x90

오늘은 KBO레전드 중 최고의 좌타자로 선정된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40주년 기념 레전드 선정에서 최고의 좌타자들로 선정된 선수는?

다음 중 지난 9월 5일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선정에서 최고의 좌타자들로 선정된 선수가 아닌 선수는?

양준혁

박용택

이병규

이종범

물론, 이종범 선수는  이미 레전드에 선정되기도 했고, 우타자라서 정답입니다. 

반응형

양준혁, 박용택, 이병규, 김기태 선수가  4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신' 양준혁 선수

KBO 첫 번째 2,000안타를 때려냈습니다. 특이한 야구 폼으로 유명한 양준혁 선수는 데뷔와 함께 KBO 정상급 타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993 시즌 신인으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함께 데뷔한 해태 이종범 선수를 제치고 KBO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계속 승승장구하며 2008 시즌까지 KBO 리그 최장 기록인 16 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안타수를 늘려온 양준혁선수는 2007 시즌 KBO 리그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정확한 타격뿐 아니라 뛰어난 장타력을 갖춰 통산 351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15 시즌 연속 10 홈런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홈런타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큰 체격이었지만 발도 빨라서 1996시즌에는 삼성 소속 선수 최초로 20 홈런-20 도루도 달성했습니다. 
커리어 내내 꾸준히 활약한 양준혁은 통산 8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10년 은퇴 당시에는 무려 9개 부문 기록에서 통산 1위 타이틀을 갖고 있었습니다.
통산 볼넷 1,278개는 아직도 역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평범한 내야 땅볼이라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양준혁의 모습은 여전히 팬들의 뇌리에 강력히 남았습니다. '백 투 더 그라운드'에서 잠시나마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별명만수르' 박용택 선수

'최강 야구'에서 볼 수 있는 박용택 선수의 가장 값진 기록은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2,504개의 안타입니다. 2,500개 이상 안타 고지를 넘어선 선수는 리그 역사 40년 동안 박용택 선수가 유일합니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로 4 시즌 전경기 출장(03, 05, 06, 07 시즌)을 비롯해 리그 최다 경기 출장(2,237경기) 기록도 세웠습니다.  정교한 타격으로 10 시즌 연속 3할을 달성했고 7 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때려냈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KBO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200 홈런-300 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아직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깰 수 있을까요? 박용택은 이 모든 기록들을 LG 유니폼만을 입고 달성하며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적토마' 이병규 선수

적토마' 이병규 선수는 별명에 걸맞게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KBO 리그를 빛냈습니다. 1997년 데뷔 첫해부터 전경기에 출장해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며 레전드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했고,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이병규는 99 시즌부터 01 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오르는 등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습니다.

특히 1999 시즌에는 국내 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선수 중 유일하게 30 홈런-30 도루를 달성하며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쉬지 않고 달린 적토마 이병규 선수는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로 2013 시즌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와 역대 최고령 타율상도 수상했습니다.
또한, 리그 최다인 10 연타석 연속 안타를 달성하는 등 타석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무려 7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활약했습니다. 

'큰 형님' 김기태 선수

현역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던 김기태 선수는 1991 시즌 데뷔와 함께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김기태 선수는 데뷔 시즌 20 홈런 이상을 기록한 첫 신인 타자로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타선이 강하지 않은 팀 사정상 집중적인 견제가 있었지만 쌍방울의 중심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1992 시즌에는 31개의 홈런을 날렸습니다. 1994 시즌 좌타자 최초로 홈런왕을 차지했고, 1997 시즌에는 타율 0.344로 타격 1위에 올랐습니다.

김기태는 쌍방울을 시작으로 삼성과 SK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으며 지도자로도 2017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모두 정말 좌타자 레전드네요. 

앞으로도 더 멋진 좌타자 레전드들이 나오길 바라며...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