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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3월 말이네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춘분에 대해 알아볼까요?
춘분의 시기
춘분은 북반구에서 24절기의 하나로, 3월의 중기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날로, 춘분을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집니다.
실제로는 태양이 진후에도 얼마동안 빛이 남아있어 체감상으로는 낮이 조금 더 길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양력으로는 3월 21일부터 청명전까지 15일 간을 가리킵니다. 이때 기온이 큰폭으로 오르고, 춘분을 전후로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샘추위'.'꽃샘바람'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하네요.
외국에서의 '춘분'
중국에서는 탁자위에 4~5일 된 신선한 계란을 세우는 '계란세우기' 게임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춘분에 낳은 계란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가정에 행운과 번역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해요.
일본에서는 춘분과 추분을 1948년부터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춘분의 날마다 콩던지기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온집안에 콩을 던지고, 던진 콩을 자기 나이만큼 주워 먹으면 복이 온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란에서는 노루즈라고 불리며, 춘분을 새해 시작이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란 사람들은 '하프트신'이라는 상을 차리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기도 한답니다. '하프트'는 7을 뜻하고, '신'은 이란 알파벳 S를 말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7가지물건 풀, 식초, 마늘, 향신료, 사과, 연꽃열매, 푸딩을 올려 상을 차린다고 해요.
이란 및 서아시아 북부와 투르키스탄 일대의 투르크 문화권에서는 대표적인 축제라고 합니다.
봄 제철음식
그렇다면 봄에 맛있는 제철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냉이와 달래가 있는데요.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죠?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답니다.
향긋한 냉이로 입맛 도는 냉이된장국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냄비에 멸치, 다시마 등 육수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육수를 우린 뒤, 된장을 체에 걸러 육수에 풀어줍니다. 여기에 손질한 냉이, 감자, 양파, 두부, 버섯 등을 넣어 끓이고, 다진 마늘과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이면 봄에 잘 어울리는 냉이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또 다른 봄나물에는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달래가 있습니다. 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봄의 불청객인 춘곤증을 없애주고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라네요. 달래를 이용해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묵혀 먹어도 맛있지만, 신선하게 무쳐내면 봄의 향기를 더욱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차돌박이에 곁들여먹어도 맛있는 향긋한 달래무침도 알아볼까요?
달래와 부츠는 잘 씻어 5~6cm 길이로 자릅니다. 양파는 채 썰어 찬물에 살짝 담가 매운맛을 빼고 홍고추도 얇게 썰어줍니다. 손질한 채소를 큰 그릇에 담고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깨소금 등을 넘어 조물조물 무치면 맛있는 달래무침 완성됩니다.
이상 '춘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꽃샘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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