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찌릿찌릿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 보세요~

손목을 많이 쓰는 직장인들이나,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손목터널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저는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이라서 터널증후군에 대해 알고 있긴 했지만, 별로 심각하게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손목이 통증은 아니고, 약간의 느낌이 있어서 터널 증후군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어요

손목터널 증후군이 뭔데?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손목터널 증후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팔에서 손바닥을 거쳐 손가락으로 가는 정중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질환이에요

보통 명절에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무리가 많이 가게 되어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며,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는 질환을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해요.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천천히 진행되다가 많이 무리하게 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렇게 손목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는 않는 특발성 손목터널증후군도 있다고 해요.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말단 비대증, 폐경기 같은 내분비 변화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고요.

임신이나 수유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분만을 하거나, 수유를 중단하면 완화되기도 한대요.

증상은 엄지손가락을 비롯한 2,3,4번째 손가락에 주로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생기는 것이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양치질, 젓가락질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잠을 설치기도 한다고 해요. 손가락이 뻣뻣하고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일어난다고 하기도 해요

이 같은 불편함이 1주일 이상 느껴지신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대요

증상이 비교적 덜한 초기엔 보조기 착용, 재활운동, 약물, 주사, 스트레칭운동, 손의 휴식 등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증상을 자가 진단할수 있는 방법

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양손 등을 서로 마주 댄 후에 양손목을 90도로 꺾어 가슴에 위치시키고, 약 1분 후 엄지부터 약지에 통증이 있는지 보세요.(팔렌 검사)

또, 손바닥을 편상태에서 엄지, 검지를 맞대고, 손목을 살짝 구부렸을 때 만져지는 두 개의 힘줄 사이 부분을 지그시 누르거나 툭툭 쳤을 때 저림이나 통증이 느껴지는지 보세요(티넬 검사)

이 두 가지 모두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저는 해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터널 증후군 예방운동과 증상 완화법

예방운동

1. 직각이 되도록 당겨주고 5~15초간 유지시켜 줍니다. (아프다면 무리하게 꺾지 말고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해주세요)

2. 주먹을 쥐고 밑으로 내려서 5~15초간 유지시켜 줍니다.

3. 손목을 젖히고 엄지를 밑으로 당겨서 5~15초간 유지시켜 줍니다.

4. 이 동작들을 3~5회 반복해줍니다. (이때 손목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도록 당겨주어야 한대요)

 

공이 있다면 공이나, 스펀지 등을 손에 쥐고 천천히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대요.

 

증상완화법

1. 중지와 약지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겨서 5초간 유지시켜줍니다

2. 손바닥을 동그랗게 말아주고 5초간 유지시켜 줍니다.

 

손가락이나 손목을 최대한 안 쓰는 게 가장 좋겠지만, 직업 특성상이나 명절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면 가볍게 살살 쓰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 손목 보호대를 사용함으로 손목에 가해지는 힘을 보호대로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손목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